명절음식 중에서 가장 처리하기 어려운 것이 나물이라는 의견이 많다. 고기나 잡채와 같은 인기 있는 메뉴들은 연휴 동안 여러 번 즐길 수 있지만, 나물은 아이들이나 남자들에게 인기가 적어 잘 남겨지기 일쑤다. 이런 나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에는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명절에 남은 나물을 맛있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나물 육개장
명절에 고사리나 시금치 같은 나물을 넣은 육개장은 많은 가정에서 자주 만들어진다. 육개장은 고기와 매운 양념이 어우러져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 나물을 추가하게 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나물을 미리 양념해두었거나 손질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 요리 시간이 단축된다.
육개장을 끓일 때는 고기와 무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양념을 추가한 후, 마지막에 나물과 대파를 넣어준다. 이때 고추기름은 넣지 말고 나물 요리에서 남은 양념국물까지 넣어 주면 국물 맛이 더욱 진해진다. 나물이 들어간 육개장은 따뜻한 국물 요리로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달래줄 수 있다.
나물밥전
아이들이 나물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고민인 부모님들을 위해 나물밥전을 추천한다. 나물을 잘게 썰어 밥과 달걀을 섞어 바삭하게 부친 나물밥전은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 같은 한 끼 식사로 적합하다. 바삭한 식감과 달걀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맛을 더욱 높여준다.
이 요리는 모양도 동글동글하고, 색깔도 노릇노릇해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이다. 나물밥전은 어른들의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에 야식 메뉴로도 적극 추천할 만하다.
나물 비빔당면
비빔밥과 같은 방식으로 나물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비빔당면도 좋은 선택이다.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으로 만든 비빔당면은 부산의 길거리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쫄면을 대신해 당면을 사용하여 쫄깃한 식감을 더한다.
비빔당면에는 각종 나물과 신선한 채소, 어묵을 넣고 잘 비벼주면 된다. 이렇게 조리된 비빔당면은 나물의 감칠맛과 함께 다양한 재료의 조화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냉장고에 남은 나물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야식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이다.
위의 세 가지 레시피를 활용하면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남은 나물로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